부산 서구(구청장 박극제)가 취업에 취약한 저소득 중·장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발 벗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발생한 한진해운 사태로 조선업종의 고용 불안이 가중되면서 지역경제 침체로 이어질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서구는 우선 오는 11월부터 2개월간 ▲주거환경개선사업 ▲문화관광 공원 환경정비사업 ▲구덕야영장 시설물 관리정비사업 ▲모험보물의 숲 놀이시설 관리 및 정비사업 ▲공중화장실 관리사업 ▲가로수 화단관리사업 등 총 10개의 한시적 일자리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서구는 국·시비 등 3억1천800만 원을 투입해 하루 111명, 연인원 4천329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조선업 밀집지역 주민들의 자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및 생활환경 개선, 공원 및 놀이시설의 관광자원화,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 등 다양한 부수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서구는 또 상시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기로 하고 지난 9월 29일 노사발전재단 산하 부산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소장 김경량)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구는 앞으로 부산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와 함께 40∼60대 중·장년의 특성에 맞는 일자리 발굴 및 정보 교환, 중·장년 맞춤형 취업박람회 등 고용촉진을 위한 행사 개최 및 지원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끝)출처 : 부산서구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