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24일 충북산학융합본부에서 고규창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의원, 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북도 청년창업 베이스캠프 개소식을 했다.

청년창업 베이스캠프는 충청북도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자체 창업지원 사업으로 충북도에 특화된 BIO, 화장품·뷰티 등과 관련된 우수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예비 청년창업가를 선발해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는 창업지원 기관이다.

베이스캠프 참여자는 매년 공개모집 및 심사를 통해 30명을 모집한다.

이들에게 창업공간 및 예비 창업가에게 필요한 기획·회계·경영 등과 같은 기본교육과정부터 의약품 및 의료기기 인허가 과정 등과 같은 전문 과정까지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또한 사업성이 인정되는 청년에게는 사업화 등록 및 특허출원 등에 필요한 사업화 지원비가 월 1백만 원씩 최장 6개월까지 지원된다.

변리사, 회계사, 세무사 등으로 구성된 창업지원자문단을 운영해 창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을 즉시 해결해 줄 계획이다.

지난 9월 공개모집 사실을 알고 사업에 참여해 당당히 제1기 베이스캠프 참여자로 선발된 정은 비 씨(25세, 여)는 본인의 창업기업명을 플라워와 코스메틱을 합성한 '플로리코'라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아모레퍼시픽과 같은 화장품 대표기업으로 성장해 연 매출 100억을 올리는 충청북도 대표 화장품·뷰티 기업이 되겠다"며 사업 참여에 대한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날 예비 청년 창업가를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고규창 행정부지사는 "신성장산업과 관련된 우수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예비 청년창업가들이 앞으로 우리 도를 이끌어갈 미래의 주역"이라며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하여 5년 이내에 건실한 청년 창업가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충청북도 청년창업 베이스캠프는 충북산학융합본부에서 위탁 운영되며 매년 30여 명의 예비 청년창업가를 모집·선발할 계획이다.

충북도의 6대 신성장산업인 바이오, 화장품·뷰티, 유기농 등과 관련된 우수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도내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든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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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충청북도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