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군수 이용부)은 '2017년 해금 참다래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계획'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4월에 승인됨에 따라 총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
조성면 농공단지 내에 자리를 잡은 해금 참다래 친환경유통센터(1천816㎡)를 비롯해 저온저장고(660㎡), 2조라인 선별시스템 및 자동제함기 등이 올해 9월 말 설치되면 친환경 해금 참다래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농가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다래 친환경 10개년 기반구축사업계획에 따라 올해는 414톤, 내년에는 689톤, 10개년이 되는 2026년에는 2천822톤의 참다래를 선별·유통해 국내 판로 및 수출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성군은 친환경 인증비 지원, 친환경 농자재 사용법 및 위생관리, 컨설팅, 교육 등 맞춤형 지도를 실시해 친환경농업 보급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친환경 인증비 지원으로 4억5천8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705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며 특히 참다래 친환경인증은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 친환경인증센터와 연계 회천면 일대 참다래 재배지역 15ha를 인증 신청 중이고 2017년에는 20ha, 2018년 32ha, 2026년에는 110ha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농약, 비료 등 친환경농자재를 일괄 구입해 농가에 제공하고 판매대금을 정산하는 공동구매방식을 추진해 참다래 농가가 의무적으로 친환경자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용부 군수는 "현재 벼 작물에 친환경인증이 편중된 것을 과수 분야로 확대해 부족한 친환경 과수품목에 대한 물량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통센터 건립으로 참다래 농가를 조직화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해 친환경 참다래 농가의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2016년 사업인 친환경지구조성사업인 북부농협 '친환경 쌀 종합유통센터'건립이 올해 6월 말 완공되면 전문적으로 친환경 쌀을 유통·가공·판매하게 된다.
또한 내년에는 보성군 대표 브랜드인 녹차단지에 친환경 지구조성사업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등 전국 제일의 친환경 메카로 자리 잡기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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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성군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