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관계자에 의하면 전북자동차기술원(원장 이성수)은 청년취업난 해소를 위해 지역산업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면서 희망의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자동차기술원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20명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 5월부터 약 3개월간의 과정으로 금형설계 및 생산기술 분야의 기술교육 훈련과정을 시작했다.

금번 훈련과정은 '2016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금형설계와 가공, 3D 프린터 활용 금형제작 실습 등의 직무교육과 직장인으로서의 기초소양교육, 연구개발 기획, 직무수습 등 사례중심의 현장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운영 중이다.

또한 자체 보유한 전문인력과 시설, 장비를 이용하고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해 교육생의 전공, 나이, 경력 등에 따른 개인별 맞춤 지도로 교육운영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취업에 성공한 선배교육생, 지역 내 기업체 대표 등을 초청하여 생생한 경험담과 성공준비전략을 공유하는 대화의 시간은 취업준비에 부담감을 갖는 교육생에게 공감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번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3D 캐드를 이용해 설계하는 과정을 배우고 있는데 회사에 들어가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어서 교육에 흥미가 있고 빨리 취업해 실력을 뽐내고 싶은 마음도 있다"며 취업에 강한 희망을 보여주었다.

교육생과 대화의 시간을 갖은 이성수 원장은 "올해 유엔이 구분한 생애주기를 보면 18∼65세까지를 청년층으로 분류했다"면서 "조급한 마음으로 교육에 임하기보다는 평생기술을 위해 기초를 다진다는 자세로 학습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수료 후 도내 600여 자동차ㆍ뿌리ㆍ특장 기업 등에 100%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자동차기술원은 지난 2010년부터 고용노동부의 '청년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참여 매년 20여 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지역 자동차ㆍ뿌리 중소기업과의 구인구직 미쓰매칭을 해소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지난 6년간 양성한 전문인력 120명 중 86명이 취업해 72%라는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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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전라북도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