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운영하는 전문 자격 취득과정을 올 하반기 처음으로 무료로 진행해 지역 여성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군은 내달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여성들의 취ㆍ창업을 돕는 전문 자격 취득과정을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조리기능사, 네일아트, 피부미용사, 헤어미용사 등 4개 과목이 개설돼 자격취득을 위한 각종 필기와 실기 교육이 실시된다.

특히 올 하반기 과정은 그간 수강생이 3만 원 정도 부담해야 했던 수강료 전액은 물론 재료비도 일부 지원돼 자격증 취득 희망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남해군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6년 지역 일자리 목표공시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상사업비를 배정받게 됨에 따라 국고보조사업으로 진행하게 된 것이다.

군은 사업비 8천만 원을 투입해 강사료와 수강료, 재료비를 지원, 평소 경제적인 부담으로 자격증 취득을 망설였던 지역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

남해군은 이번 전문 자격 취득 과정은 물론 지역 여성들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자격기술창업과정과 취미교양건강과정 등 여성인력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여성인력개발센터 내 전담취업설계사를 배치해 구직상담과 일자리 제공 등을 지원, 지난해 하반기와 올 상반기를 합쳐 총 9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군 관계자는 "채무 제로와 국ㆍ도비 예산 대거 확보를 통해 튼튼한 군 재정여건을 기반으로 군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복리 증진을 도모해 왔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우수자치 단체에 걸맞게 군민들의 취ㆍ창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도입,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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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남해군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