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창업 인큐베이팅' 내 조성된 공유주방과 바리스타 교육장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창업 인큐베이팅'은 외식업 분야 예비창업자에게 레시피 개발 등 필요한 실습 공간을 제공하고, 전문교육과 컨설팅까지 연계 지원하는 등 초기 창업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조성된 시설이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의 공공형 공유주방인 본 시설은 양천구 평생학습관·스마트창의인재센터 지하 1층에 198㎡의 규모를 자랑한다.
내부에는 ▲공유주방(6개실) ▲바리스타 교육장 ▲로스팅실 ▲사무실 ▲상담실로 구성돼 있다.
먼저 공유주방에서는 '대관 서비스'와 '입주 예비 창업팀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방 대관은 오전·오후 2시간 단위로 양천구민이면 누구나 상시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3월부터는 입주 예비 창업팀 육성을 위한 참여자도 모집한다.
최근 창업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밀키트 사업을 접목해 실제 창업에 도전할 팀을 선발한다. 구는 레시피 개발, 시제품 제작 과정을 거쳐 온라인 판매까지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취미 요리 과정으로 '창업레시피 교육'도 진행한다. 지난 2월 18일 진행된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 요리 교육은 12명 모집에 무려 50명이 신청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실제 관내 요식업 종사자를 일일 강사로 초빙해 조리법을 전수하고, 수강생 간 음식을 품평해보는 등 알찬 내용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바리스타 교육장에서는 3월부터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시험과정'을 운영한다.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 전문 자격증 취득 욕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에 부응해 이론과 실습, 실기 고사장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자격증 취득 과정을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바리스타 원데이 클래스'도 절찬리 운영 중이다. 에스프레소 추출, 로스팅, 라테 아트, 핸드 드립으로 구성된 일일 체험교실로, 총 4회 운영하는 3월 강좌가 이미 일찌감치 마감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양천구는 2019년 서울창업카페 양천신정점 개소와 함께 창업 문턱을 낮춰 창업이 활성화되도록 멘토링 서비스, 시제품 제작, 콘텐츠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창업 인큐베이팅을 개소, 외식업 분야 예비창업자의 테스트베드 공간으로써 지역 내 창업 생태계 조성에 큰 축을 담당하기도 했다.
양천 창업 인큐베이팅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양천디지털상상캠퍼스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양천 창업 인큐베이팅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지역 내 예비 창업자들이 창업에 앞서 인큐베이팅 공간에서 탄탄한 역량을 갖추고 시작한다면 성공 가능성도 그만큼 커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창업카페, 청년 디지털 서포터즈, 청년 점포 육성 등 관련 인프라를 적극 발전시켜 창업하면 양천구가 떠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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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양천구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