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종묘기사는 산림청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으로, 우리나라의 산림환경에 적합한 종자 개발과 묘목을 심는 기술을 연구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제정된 자격제도입니다. 경제림 및 특수용림 중심의 조림정책 변화에 따라 임업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이 자격증의 주요 목표입니다.
임업종묘기사는 다양한 도구와 실험 계기를 사용하여 종자를 검사하고 분석하는 업무를 수행하며, 유전적 방법을 활용한 새로운 종자의 개발 및 재배를 담당합니다. 또한 묘목의 성장에 적합한 온도, 습도 등의 환경조건을 조사하고 연구하며, 묘포에서 진행되는 각종 작업을 관리하고 감독하는 역할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병충해 예방과 산림보호에 대한 조사 및 연구도 수행해야 합니다.
임업종묘기사 자격을 취득하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산림청, 임업연구원, 지방산림관서 등의 종묘 관련 부서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할 수 있으며, 임목육종연구소, 산림환경연구소, 국립공원관리공단, 임업종묘생산업체 등에서도 활동이 가능합니다. 또한, 목재 관련 종합상사, 제지회사, 가구회사, 합판 및 목재회사, 해외 조림 및 산림개발회사 등에서도 취업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
특히, 산림법에 따라 임업지도사 자격을 추가로 취득하면 산림조합중앙회 및 산림조합에서 임업기술지도원으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관상수, 조경수, 공원수 등 조림용 이외의 묘목 수요가 증가하면서, 산주들의 요구를 반영한 수종 양묘가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임업종묘기사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응시자 및 합격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임업종묘기사는 산림 자원의 지속 가능한 개발과 관리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자격증입니다. 미래의 산림 환경 변화에 대비하여 전문적인 기술과 지식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고자 한다면, 이 자격증 취득을 고려해볼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