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능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으로, 고압가스의 제조, 저장 및 공급시설을 안전하게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는 숙련된 기능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제정되었습니다. 최근 산업의 발달과 생활 수준 향상으로 연료용 및 산업용 가스의 수급 규모가 대형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가스 시설의 복잡성과 다양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가스 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예방하고 안전한 가스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문 인력이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가스기능사는 고압가스 제조 및 저장 시설, 공급 설비, 용기 및 기구 등의 시공, 조작, 검사 업무를 수행하며, 가스 생산 공정에서 기계 및 장비를 운전하고 충전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가스 충전용기의 운반 및 관리, 용기 부속품 교체, 시설 점검 및 유지보수 등의 직무를 담당하여 가스 안전 사고를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 자격을 취득하면 고압가스 제조업체, 저장업체, 판매업체, 도시가스 사업소, 용기 제조업소, 냉동기계 제조업체 등 전국의 다양한 고압가스 관련 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정부의 도시가스 확대 정책에 따라 가스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가스 시설 관리 및 안전 점검 인력의 필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가스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1997년 467명에서 1998년 551명으로 증가하는 등 가스 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가스기능사에 대한 인력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입니다. 가스기능사는 가스 산업의 필수적인 안전과 운영을 책임지는 직무를 수행하며, 산업 전반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유망한 자격증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