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안전보건기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으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작업 환경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정된 자격증입니다.
 

농작업안전보건기사의 역할 및 필요성

농업은 야외작업 중심, 계절적 특수성, 자영업 위주, 농약 및 화학물질 사용, 기계화 등으로 인해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이 취약한 산업입니다. 이에 따라 농업인들의 안전보건 인식을 제고하고, 농작업 환경을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조성하기 위한 전문 인력이 필요합니다.
 

최근 농업 관련 사업장과 근로자 수가 증가하면서 농작업 근로자의 건강상 문제와 직업 관련 위험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보건 관리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농업 안전보건 관리 방안이 미흡한 실정이므로, 농업 환경에 특화된 안전보건 전문가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농작업안전보건기사의 주요 업무

농작업안전보건기사는 농작업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측하고, 안전보건 교육을 통해 농업 종사자들의 안전을 보호하는 직무를 수행합니다.
 

• 농작업 안전보건 교육 계획 수립, 실시, 평가 및 개선
• 농작업 관련 위험 요인 예측·확인 및 대책 제시
• 농업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 등 건강 관리 및 예방 대책 수립
• 농작업과 관련된 유해 요인(농약, 화학물질 등) 관리 및 안전 대책 마련
• 농업 기계 및 보호장구류 관리 및 안전 점검
• 농촌 안전생활 지도 및 농업인 안전보건 인식 제고 활동 수행

취업 및 진출 분야

농작업안전보건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농업 및 보건 관련 공공기관 및 기업에서 안전보건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주요 진출 분야는 다음과 같습니다.
 

• 농업 안전 및 보건 관련 공무원
• 농업법인 및 농업 관련 사업장의 안전보건 관리자
• 농업인 대상 안전보건 교육 전문가
• 농업기계 제조 및 유지보수 업체의 안전담당자
• 농업 관련 연구기관 및 컨설팅 업체
• 농촌진흥청 및 농업기술센터 등 공공기관

농작업안전보건기사의 전망

현재 국내 농업 관련 사업장은 약 8,000여 개, 농업 근로자는 약 50,000명 이상으로 추산되며, 인력 기반의 작업 수행으로 인해 농업 종사자의 근골격계 질환, 농약 중독, 기계 사고 등 건강상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농업 분야의 안전보건 관리 방안이 미흡한 실정이므로, 농작업 안전 전문가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특히, 농업인의 고령화와 함께 농업 안전 및 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면서, 농작업안전보건기사는 농업 관련 사업장과 공공부문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자격증입니다.
 

농작업안전보건기사는 농업 환경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핵심 전문가로서, 농업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산업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유망한 자격증입니다.